기획자의 필수도구인 파워목업(Power Mockup)이 4.0으로 버전업 되었습니다.
> 파워목업의 개발사인 울프소프트의 홈페이지도 리뉴얼 되었네요. oh~
많은 기획자분들이 파워목업(Power Mock-up)을 아실 겁니다.
저 역시 팀원들이나 후배들에게 종종 파워목업(Power Mock-up)을 추천해왔습니다.
수많은 와이어프레밍툴(Wireframing Tool) 중에서도 파워목업(Power Mock-up)은 가장 인기있는 툴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파워목업(Power Mock-up)이 Power Point의 Plug-in 방식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능으로만 놓고본다면 파워목업'(Power Mockup)은,
다른 와이어프레밍툴에 비해서 '매우~, 상당히~, 굉장히~'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Power Point의 Plug-in 방식'이라는 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반지와 같은 장점으로 존재합니다.
즉, 한국에서의 기획서는 대부분 'Power Point'로 공유된다는 뜻이지요. (^_^)
대부분의 프로젝트에서 기획자는,
파워포인트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야 하고 파워포인트로 산출물을 제공해야 합니다.
고객은 물론이고, 디자이너와 퍼블리셔, 개발자, 심지어는 DBA까지도!
기획자가 제공하는 기획서를 기다리며, 그것은 Power Point의 형식으로 공유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부 공공기관은 한글 ^^ )
그럼 말 다한거죠... ^_^;;
아무리 좋은 기능이라 할지라도 공유가 불가능한 형식이라면 전~혀 쓸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파워목업(Power Mock-up)은 블로거나 기자, 비영리기관에 한해서
Single license를 1 Copy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그 절차도 매우 간단합니다.
파워목업(Power Mock-up) Single license 1 Copy 무료로 받는 방법
1. 자신의 블로그에 파워목업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한 후,
2. 파워목업의 개발사인 Wolfsoft(http://www.powermockup.com)에 자신이 블로거라고 소개하고 포스팅 URL을 표시한 이메일만 한통 보내면
3. 2~3일 내에 Wolf님으로부터 Single License가 날라옵니다.(이메일 회신)
(심지어 저는 Freelancer라고 소개했음에도 License는 왔습니다.^_^;;)
> 파워목업(Power Mock-up) 프리 라이센스(Free License)화면
> Wolf로부터의 라이센스 회신 메일
(*자신없는 영어는 구글의 도움을 받아서 보냅니다.
요즘은 이렇게 순 엉터리 영어로 해외직구와 회원가입, 심지어는 판매까지 아주 Global하게 Play 합니다. ㅍㅎㅎ,
정말 무대뽀지만...이제라도 영어공부~!! 정말 열심히 해볼려구요 ~ T_T)
플러그인 방식이기에 설치라고 할 것도 없이 간단합니다.
울프소프트 웹사이트에서 '설치파일 다운로드 > 실행 > 파워포인트 열기' 로 끝납니다.
열고나면 오른쪽 상단 주 메뉴 끝에 'POWERMOCKUP' 이라는 메뉴가 생성되는 아주 편하고 연스러운 방식입니다.
파워목업(Power Mock-up) 4.0 Version Up, 무엇이 달라졌나?
그런데 말입니다~~~(-_-)a
오늘 파워목업의 웹사이트에 오랜만에 들어가서 살펴보니..이게 왠일인가요.
모든 것이 바껴있습니다.
홈페이지부터 동영상 메뉴얼, 정책, 가격 전부 바껴있습니다.
이제 버전도 4.0.입니다.. 설치를 해보니...더욱 놀랍습니다. (물론 제일 놀라운 건 가격입니다. Wow~, 이러단 MS에 인수되는 게 아닐까요? ^^)
설치가 끝나면 잠깐 놀랍니다. 파워포인트가 열리면서 파워목업 메뉴얼 PPT가 열립니다.
이전의 그 빈약했던 스탠실, 그리고 제한적이었던 기능들과는 근본적으로 프레임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Download More Shapes'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같은 모바일UI와 부트스트랩 등에 최적화된 Shapes(기획구성요소샘플)들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또 사용자가 자신만의 산출물이나 스타일을 반영해서 제작한 Shapes을 등록해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작은 마켓과도 같으며, 집단지성과도 같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기능들이 추가된 것 같은데 충분히 사용해본 후 '파워목업 4.0버전 사용 후기'로 다음 포스트에 등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러한 변화가 너무나도 반갑고 또 정말 필요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2014년) UXPin라는 와이어프레밍 툴이 해외의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각광을 받았습니다.
한번 써본다면 누구나 바로 느끼실 수 있을 정도록 매우 직관적이며, 편리합니다.
게다가 UXPin은 별도의 툴이나 설치없이 그저 온라인에서 제작하는 방식입니다. 마치 구글오피스처럼 말입니다.
UXPin을 잠시 사용해보면서 UXPin은 마치 구글이나 애플과도 같은 새로운 메타트랜드로 느껴졌고,
파워목업(Power Mock-up)은 윈도우와 익스플로어처럼 오래되어 정체된 트랜드로 느껴졌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파워목업을 쓸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는 조금 씁쓸할 수 밖에요...
이제 파워목업(Power Mock-up)은 제대로 방향을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방향은 매우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자참여를 통한 확장'라는 가장 효과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한동안은 화면설계 할 일이 딱히 없을 듯하지만 분명 다시 하게 될 것이고
그때에는 어쩌면 유료버전을 구매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잠시 살펴본 버전업 내용들만으로도 바로 일을 시작해보고 싶은 충동이 들게 했답니다...(@_@)a
기획자라면 한번 생각해보세요.
'부트스트랩에 최적화된 관리자화면 기획 Shape'이 'Download' 버튼 한번으로 해결되는 상황'
그 다운로드 파일에 여러분은 프로젝트이 로고와 메뉴명, 그리고 추가화면들만 더하면 초안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얼마나 효율적인가요.
워드프레스와 Wix, 줌마. 부트스트랩과 파운데이션, 각종 UI Kit과 Flat PSD template,
그리고 Power Mock-up과 UXPin..
우리들이 속한 업종 역시 이렇게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